에세이

조회사(12) ㅡ 돛대와 삿대

샤론의 꽃 2015. 5. 16. 07:47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 전 개최된 재정전략회의에서 동요 반달의 가사를 인용하면서 재정전략 없이 재정을 운용하는 것은  마치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바닷길을 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관점에서 볼 때도 외부환경이란 동력을 이용하여 방향을 잡거나 속도를 내어 앞으로 나가고, 내적 동기부여를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돛대와 삿대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매우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돛대가 과학의 힘을 빌린 전략이라 한다면 삿대는 감성의 힘을 빌린 철학입니다.

교수 교직원 여러분도 학교를 운영하는 주체로서 때로는 돛대를 이용하여, 때로는 삿대를 활용하여 한예진이란 배가 험난한 바닷길을
순항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스승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동안 제자사랑에 물심양면 헌신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5월 18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