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책 읽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샤론의 꽃 2008. 6. 27. 19:00

 
극한의 三重苦를 겪으면서도 세상의 빛으로 살았던헬렌 켈러’ 여사는 그의 詩 ‘가슴으로 느껴라’에서 “나는 눈과 귀는 빼앗겼지만 /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라는 感動的인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지금껏 살아온 자신의 人生을 한번쯤 진지하게 反省하고 省察해 본다면 ‘헬렌 켈레’의 이 말에 적지 아니 同感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存在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苦心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재산, 명예, 그리고 그 외의 많은 所有物들이 진정 자신이 누구인가를 말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인간은 비로소 철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태껏 자신의 의지대로 만 걸어왔던 길 위에 서서 잠시 생각을 정리하며 앞으로 가야할 인생길에 대해 진지하게 방향을 摸索해 보게 됩니다. 이제는 스스로 길을 찾는 것이 아니요, 누군가에게 겸허히 길을 묻는 성숙함과 지혜를 求하게 되는 것이지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만난 스승 가운데 책만큼 위대한 스승도 없었고, 가난한 주머니를 털어 언제든지 쉽게 모실 수 있는 훌륭한 家庭敎師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고단한 삶의 旅程 속에서 암울하고 답답한 가슴으로 나아갈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한 권의 책은 어둠 속에서 우리의 발등을 비춰주는 밝은 등불이요,, 삶의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주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더구나 책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로서 우리의 삶에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 영혼의 安息處요 쉼터가 돼 주기도 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비전을 품게 하는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책은 우리에게 식지 않는 熱情과 무한한 꿈의 에너지를 공급해 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누구 앞에서나 똑 같이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해줌으로써 가슴을 따뜻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해주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洞察力과 지혜가 넘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책은 인내와 사랑과 용기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함으로써 삶의 참 가치를 알게 해주는 위대한 멘토(助力者)이자 스승입니다.

우리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책읽기의 참 가치와 독서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魂과 얼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牽引車 역할을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