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창밖은 아직도
북풍한설 매서운데
맘속에 청정한 홍매화
한 송이 품으니
꿈에도 그리던
님의 얼굴
연분홍 봄빛으로
살아나네
멀리서 오는 봄은
칼바람 찬서리에
잰 걸음 주춤해도
雪中에
梅香이 그윽하니
님이여,
붉은 놀 푸른 달 아래
굽이굽이
휘어진 산길 돌아
한 걸음
한 걸음
사뿐히 즈려밟고
바삐 오소서
설중매
창밖은 아직도
북풍한설 매서운데
맘속에 청정한 홍매화
한 송이 품으니
꿈에도 그리던
님의 얼굴
연분홍 봄빛으로
살아나네
멀리서 오는 봄은
칼바람 찬서리에
잰 걸음 주춤해도
雪中에
梅香이 그윽하니
님이여,
붉은 놀 푸른 달 아래
굽이굽이
휘어진 산길 돌아
한 걸음
한 걸음
사뿐히 즈려밟고
바삐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