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어느 날 아버지가 아침 일찍 아들을 자신의 논으로 데리고 나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최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들이 공손히 대답했습니다. “네, 아버지. 잔꾀를 부리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손가락으로 논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럼 저기 논에 있는 돌들을 해가 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모두 치울 수 있겠느냐?” “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 치워 보겠습니다.” 아들은 약속한 대로 돌들을 논 밖으로 옮기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생각한 것보다 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부지런히 옮겼지만 역부족이었고,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뉘엿뉘엿 저물어 가고 말았습니다. 이 광경을 온종일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가 마침내 안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