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항에서
올갠의 건반을 짚듯
낮은 음으로 저녁이 옵니다
붉은 부리 갈매기 몇 마리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큰 나루 건너 해맞이 언덕,
별들은 하나 둘
밤하늘에 뗘오릅니다
늘 바다는
깊은 음악의 가슴을 열고
항구를 편안한 밤으로 감싸줍니다
거진항에서
올갠의 건반을 짚듯
낮은 음으로 저녁이 옵니다
붉은 부리 갈매기 몇 마리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큰 나루 건너 해맞이 언덕,
별들은 하나 둘
밤하늘에 뗘오릅니다
늘 바다는
깊은 음악의 가슴을 열고
항구를 편안한 밤으로 감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