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배로운 시간에
하루의 십일조를
기도로 드리는
이른 새벽
주여!
샘물처럼 정결하게
이슬처럼 깨끗하게
햇살처럼 눈부시게
내 영혼을 씻어 주옵소서
아무 것도 드릴 것 없는
가난한 日常이지만
새날의 첫 시간 만큼은
온 몸과 맘을 다해
정성껏 주님께 드립니다
주여!
이 보배로운 시간에
목 마른 사슴이 시냇가를 찾듯,
내 갈급한 심령도
당신이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좇아
주님의 단 밑에서 겸손히
무릎꿇고 청종하여
하루를 살아갈 때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영의 양식으로
충만히 채워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