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키프로스란 나라에 한 조각가가 살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피그말리온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여자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고, 아무 여자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랑할 수 있을만큼 아름답고 사랑스런 여인을 조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비로소 매우 아름다운 조각품 하나를 완성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조각상이 완성되고 나서 그는 그만 그 여인상과 깊은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하루종일 그 조각품만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시달리고 있던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 여신의 신전에 찾아가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누가 들어도 정말 터무니없는 소원이었습니다. 그렇게 공허한 소원일망정 전심을 다해 빌고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슬픔에 젖어서 그 조각상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안타까와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항상 차디차기만 했던 그 조각상이 오늘 따라 왠지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너무 놀라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났고, 잠시 후 정신을 가다듬고 나서 그녀의 입술에 살포시 자신의 입술을 얹었습니다. 그러자 한 줄기 따스한 온기가 그 조각상의 입술을 통해 온 몸으로 스며들더니 점점 체온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기쁨에 넘쳐 그 여인상을 꼭 끌어안았는데, 잠시 후에는 심장의 고동까지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피그말리온은 조각품에 불과했던 그 여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누구라도 무언가를 간절히 소망한다면 끝내는 그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오늘날 심리학에서는 칭찬하면 할 수록 더 성취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교육학에서도 이것보다 더 좋은 교육방법은 없다고 얘기합니다.
칭찬, 격려, 신뢰, 인정, 기대, 사랑, 긍정, 확신 등등...
믿음이 있는 곳에 모든 것이 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우리 모두 맛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주신 능력 안에서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