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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차 한 잔의 사색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론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향이 좋은 차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픈 사람...

그런 사람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있고 싶은 사람 중에서>


당신은 혹시 이런 사람을 아십니까?

남이 잘 될 때 샘 내지 않는 사람,,

남을 위해 가진 것을 기쁨으로 나눌 줄 아는 사람,

아름다운 자연을 가슴으로 느낄 줄 아는 사람,

타인의 허물을 캐내고 비판하기에 앞서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축복할 줄 아는 사람,

비난 당할 때 화 내지 않고, 가슴으로 넉넉히 받아들이는 온유한 사람,

흘러간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사람,

식사할 때 찬이 없어도 불평하지 않고, 진실로 감사하며 먹을 줄 아는 사람,

말보다 행동이 앞서며 남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생각이 깊은 사람,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에는 겸허히 승복할 줄 아는 젠틀한 사람.


당신은 이런 사람을 아십니까? 물론 이런 사람은 주변에 그리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부터 온유하고 겸손한 자세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다가선다면 이런 사람을 빌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당신은 혹여 우리에게 이런 행복과 평화를 선물해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을 아십니까?

그 사람이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는 바로 당신이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