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먼지를 털면
맑은 속살을 드러내는
창문처럼
새벽녘
기도로 깨끗하게
마음을 닦으니
영혼의 옥토에 쏟아지는
햇살이 청명하다
하늘이슬 머금은
꽃들도 더욱 신령하다
아, 이른 새벽부터
천지사방에서 풍겨오는
우리 아버지의
향그러운 땀 냄새
나는 참으로
복 받은 사람
어제 지은 죄
값없이 용서받고
오늘은 또 다시
어린 감람나무처럼
늘푸른 마음으로
온유하게
흔들릴 수 있으니...
먼지를 털면
맑은 속살을 드러내는
창문처럼
새벽녘
기도로 깨끗하게
마음을 닦으니
영혼의 옥토에 쏟아지는
햇살이 청명하다
하늘이슬 머금은
꽃들도 더욱 신령하다
아, 이른 새벽부터
천지사방에서 풍겨오는
우리 아버지의
향그러운 땀 냄새
나는 참으로
복 받은 사람
어제 지은 죄
값없이 용서받고
오늘은 또 다시
어린 감람나무처럼
늘푸른 마음으로
온유하게
흔들릴 수 있으니...